변창흠, LH사장때 윤리委‘2년간 서면개최 5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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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라은 (103.♡.120.199) 작성일21-03-19 12:06 조회2,43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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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청렴 강조” 비판 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LH 사장으로 1년 8개월(2019년 4월∼2020년 12월) 간 재임하는 동안 ‘윤리경영위원회’를 불과 5차례 개최했으며 이 또한 서면으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변 장관은 LH 사장 재임 시절 직원들에게 ‘투명성’과 ‘청렴’을 끝없이 강조했다고 주장했으나, 직원들에게 얼마나 제대로 전해졌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만(국민의힘)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윤리경영 정책과 반부패 청렴 시책 수립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하는 기구인 윤리경영위원회를 2019년 2회·지난해 3회 모두 서면으로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 장관은 지난 9일 국회에 출석, “(LH 사장) 재직하는 기간 ‘공기업의 존립 이유는 투명성과 청렴’이라는 이야기를 끝도 없이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앞서 사장 재임 당시 경남 진주 본사 근무 일수가 월평균 7.4일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이어 윤리경영위원회까지 반복적인 서면 회의에 그친 것을 두고 변 장관의 ‘청렴 강조’는 말로만 그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문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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